나만의 재치로 코믹한 패러디 드라마 만들어 볼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8 <드라마 자막 패러디 공모전> 개최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모 접수
국내 유일의 국제 TV페스티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드라마 자막 패러디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올해 해외 출품작 중 흥미로운 드라마 영상클립을 제공하고 여기에 한글자막으로 재치있게 패러디한 작품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시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제공되는 영상클립은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의 여러 방송사들이 협력하여 제작한 역사 드라마 ‘마리아 테레사(Maria Theresa)’의 일부분이다. 18세기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자 유일한 여성 통치자였던 ‘마리아 테레사(마리아 테레지아)’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원작을 비틀어 웃음과 함께 새로운 메시지를 유발시키는 ‘패러디’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풍자적 표현방식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등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손쉽게 제작하고 전파할 수 있어 더욱 대세로 자리잡았다. 드라마 콘텐츠는 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는데, 특히 ‘셜록’과 같은 해외 유명 드라마는 국내 패러디의 단골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 관계자는 “친숙한 패러디 소재인 드라마라는 매개체를 통해 국내 드라마팬들과 더욱 폭넓고 유쾌하게 소통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기발한 패러디 작품을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K-POP과 더불어 한국의 대중문화산업을 상징하는 대표 장르로서 드라마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와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해 온 국제 시상식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드라마어워즈 홈페이지(www.seouldrama.org) 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eouldrama/)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
1. <마리아 테레사> 캡쳐 사진
2. 서울드라마어워즈 2018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