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해외 고품질 드라마를 서울 한복판에서 감상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TV영화제 ‘비밀의 방’ 상영회 개최
7월 중 3일간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 작품 선보일 예정
국내 유일의 국제 TV페스티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평소 국내 팬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해외의 고품질 드라마를 서울 한복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양승동)는 올해 출품된 드라마 중 높은 작품성 과 재미를 갖춘 총 3작품을 엄선하여 7월 중 서울시민청에서 ‘비밀의 방’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영작은 각 출품국의 문화적 특성과 역사·추리·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고려해 최종 라인업을 갖췄다. 7월 5일 상영예정작인 일본의 ‘쿠라라 : 호쿠사이 딸의 찬란한 삶(Kurara : The Dazzling Life of Hokusai’s Daughter)’은 에도시대 말기에 활동했던 일본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와 그의 딸을 소재로 한 NHK 드라마이다. ‘호쿠사이’ 는 <후카쿠 36경>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목판화가로 모네와 반 고흐같은 서양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의 그늘 속에서 있었지만 그 자신도 뛰어 난 화가였던 호쿠사이의 딸 ‘가츠시카 오에이’의 시선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가의 열 정을 화려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촬영기법 속에 풀어냈다. 이 날 상영회에서는 일본문화원이 함께해 당대 시대적 배경과 예술세계에 대한 부가 설명도 곁들일 예정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이번 상영회 이후에도 8~9월에 걸쳐 해외 출품작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준비 중이다. 8월 중에는 모바일 및 IPTV 등을 통해 해외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는 ‘VOD 프리미어’를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의 대형스크린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한밤의 야외 상영회와, 해외에서 초청된 배우 등 작품 관계자가 직접 상영회에 함께하는 ‘셀렙시네마’ 등이 대기 중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K-POP과 더불어 한국의 대중문화산업을 상징하는 대표 장르로서 드라마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와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해 온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KBS홀에서 개최되고, SBS를 통 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첨부 1. 각 상영작 포스터 2. 서울드라마어워즈 2018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