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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수상작(자) 발표

  • 최고관리자
  • 2025-09-16
  • Views 709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골든버드상

Apple TV+ <세브란스단절 시즌2> 벤 스틸러 골든버드

Netflix <소년의 시간국제경쟁부문 대상’(3관왕)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 16일 2025 수상자작 발표-

- <중증외상센터주지훈,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K-드라마부문 연기자상 수상

- <파친코 시즌2> 김민하, <디스클레이머케이트 블란쳇, <아수라처럼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글로벌 스타 대거 수상

Netflix, Apple TV+ 등 글로벌 OTT 초강세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방문신)가 16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의 영광은 국제경쟁부문, K-드라마부문국제초청부문에 걸쳐 작품 7개인 16명에 돌아갔다서울드라마어워즈 최고 영예상인 골든버드상은 벤 스틸러(애플 TV+ <세브란스단절 시즌2> 연출)가 차지했다.

 

 

■ <세브란스단절 시즌2>, 골든버드상 외 작가상 등 2관왕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세브란스단절 시즌2>는 기억 단절 시술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통해 현대 직장사회의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유명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직장인으로서의 자아 이니와 자연인으로서의 자아 아우티의 단절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성을 그린 심리 스릴러물로77회 에미상에서 연기상과 기술상을 포함해 총 8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그 완성도를 인정받은 수작이다.

 조직위원회는 벤 스틸러가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출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그려냄으로써 인류가 화합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취지와 가장 부합했다며 선정 취지를 밝혔다그동안 국내 시상제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애플 TV+가 골든버드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국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소년의 시간>, 국제경쟁부문 대상 등 3관왕 쾌거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이 국제경쟁부문 대상·연출상·남자연기자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청소년 범죄젠더 갈등사이버 불링 등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회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이 시대 청소년기의 분노와 혼란을 숨기지 않고 마주한 용기와 원테이크 촬영의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았다연출상은 필립 바란티니가남자연기자상은 오웬 쿠퍼가 수상하며 작품성·연기·연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15일 개최된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역대 최연소 남자 수상자가 된 오웬 쿠퍼는만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 데뷔작인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유망 연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 K-드라마부문도 넷플릭스 석권, <중증외상센터주지훈,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K-드라마부문 작품상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에 돌아갔다남자연기자상과 여자연기자상도 각 작품상 수상작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주지훈과 아이유가 차지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해 팀을 소생시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 원작 드라마로 몰입도화려한 액션감정의 밀도까지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받았다주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부문 1위를 장기간 지킨 데 이어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급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폭싹 속았수다역시 올 한 해 국내 최고 흥행작답게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작에 선정되었다제주도에서 태어난 한 소년소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시리즈로수 대에 걸쳐 변화하는 시대상 속에서도 퇴색되지 않는 부모의 사랑부부간의 애틋한 정이웃의 온정이 지닌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특히 심사위원단은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두 주인공의 내면을 따라가는 카메라의 시선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잔잔하고 절제되어 있으며그 안에서 아이유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는 감정의 깊이를 보여주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OST상은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삽입된 알 수 없는 인생을 본인만의 색으로 불러내 드라마의 주옥같은 장면마다 시청자들에 감동의 깊이를 더한 가수 영탁에게 돌아갔다.

 

■ 어깨를 나란히 한 <파친코 시즌2> 김민하, <디스클레이머케이트 블란쳇

 국제경쟁부문 여자연기자상은 <디스클레이머>의 케이트 블란쳇과 <파친코 시즌2> 김민하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케이트 블란쳇은 오랜 연기 경력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등의 여러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로수십 차례의 수상 경력과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이력을 보유한 대배우 중 한 명이다. <디스클레이머>에서 보여준 연기에 심사위원단은 이렇게 끔찍한 내용의 이야기를 압도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건 케이트 블란쳇뿐이다감정 표현만으로도 스크린을 장악하는 케이트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라는 극찬을 남겼다.

 <파친코 시즌2>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배우 김민하의 여자연기자상 수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계 미국 작가 이민진의 소설을 근간으로 한 애플 TV+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가족의 세대별 삶과 이주 경험을 그린 작품으로이민자의 정체성과 보편적 인간 서사를 균형 있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심사위원단은 선자역의 배우 김민하에게 꾸밈없는 한순간의 시선만으로 온갖 감정을 전달하는 특별한 재능을 갖췄다부드러움과 강인함거침과 섬세함 등을 두루 갖춘 발군의 연기력을 자랑한다고 평가하며 그녀의 연기 경력에 첫 여우주연상을 선사했다.

 

■ 데뷔 30주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소년의 시간필립 바란티니와 함께 <아수라처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연출상을 수상했다고레에다 감독은 황금종려상칸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한 거장으로 국내에서도 영화 <어느 가족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지니고 있다출품작 <아수라처럼>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한 가족 내의 복잡한 관계뿐 아니라 1970년대 일본의 생활상과 여성에게 요구되던 억압적 역할의 긴장감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장면 하나하나로 미묘하게 연출해 낸 탁월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고레에다 감독에게 황금종려상을 시상했던 케이트 블란쳇과 <브로커>로 칸 무대에 오른 아이유. ‘칸의 남자로 불리는 고레에다 감독과 연결된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서 다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국제경쟁부문에서는 CJ ENM의 <아들이 죽었다>가 단막극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들이 죽었다>는 자신밖에 모르던 남자가 가상현실 속에서 아들을 지키는 아버지를 연기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마주하는 충격적인 진실과 이를 통한 부성애속죄를 그린 이야기다심사위원단은 여러 작품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이며 강렬했다탄탄한 연기력이 어우러져 현대사회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는 인상적인 작품이다는 평가를 남겼다이밖에 조직위원회와 아이돌챔프가 전 세계 한류팬 투표로 선정한 아시아스타상에는 김선호지수를 비롯해 6개국 총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2(오후 5시 KBS홀에서 개최되며시상식 직전에는 국내외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함께하는 레드카펫도 진행된다시상식은 10월 3(오후 6시에 SBS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다음은 20주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전체 수상작/자 명단이다.

 

 골든버드상

벤 스틸러(<세브란스단절 시즌2>) / Apple TV+ / 미국

 

▣ 국제경쟁부문

▶ 대상

Netflix <소년의 시간> / 영국

 

▶ 작품상

단막극

CJ ENM <아들이 죽었다> / 대한민국

미니시리즈

Apple TV+ <파친코 시즌2> / 미국

장편

AY YAPIM <The Good & The Bad> / 튀르키예

 

▶ 개인상

연출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수라처럼>

필립 바란티니 <소년의 시간>

작가상

댄 에릭슨 <세브란스단절 시즌2>

남자연기자상

오웬 쿠퍼 <소년의 시간>

여자연기자상

케이트 블란쳇 <디스클레이머>

김민하 <파친코 시즌2>

 

▣ K-드라마부문

▶ 작품상

Netflix <중증외상센터>

Netflix <폭싹 속았수다>

 

▶ 개인상

남자연기자상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여자연기자상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O.S.T.

영탁 알 수 없는 인생’ KBS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국제초청부문

▶ 아시아스타상

김선호 <폭군>, 지수 <뉴토피아> / 대한민국

사카구치 켄타로 <이별그 뒤에도> / 일본

백우 <전도무량> / 중국

필름 라차난 마하완 <Pluto> / 태국

다니엘 파딜라 <Incognito> / 필리핀

안나 조블링 <Dear Love> / 말레이시아